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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최종병기 활 - 김한민감독 시리즈

by 블록지기 2022. 9. 14.

영화추천 / 한국영화 - 최종병기 활

 

개인적으로 김한민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번에는 김한민 감독의 작품을 연재해볼까 합니다. 

 

1. 감독에 대해 알아보기

김한민 감독은 69년 전라도 순천 태생입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나 이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 들어가서 연극영학학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의 첫 작품은 1999년도 '그렇게  김순임은 강두식을 만났다'의 연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업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도 '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266만을 넘는 관객이 관람하게되고 이후 흥행으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2014년 명량은 1761만 관객을 동원 대 흥행을 맞게 되고,,2019년 '봉오동전투' 영화를 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2022년 '한산:용의 출현'을 개봉하게 되면서 기존 영화에서 부족했던 스토리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김한민 감독은 현대극 보다는 오히려 역사물을 제작하는 것에 보다 많은 흥미를 보였고, 역사물 제작에 힘을 주게 됩니다.

또한 그의 작품을 보게 되면 큰 스토리에 비해 아주 작은 장면의 포인트까지 세밀하게 나타내기에 그를 추앙하는 팬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도 세심한 영상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럼 김한민 감독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오늘 그의 첫 번째 역사물인 ' 최종병기 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최종병기 활에는 박해일, 류승용이 주연배우로 등장하게 됩니다. 

시대는 바로 1636년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게 되고, 활에 능통한 박해일(남이 역)이 자신의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추격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1623년 인조반정이 일어나고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전재인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나라의 국왕이 청나라의 황재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는 사건으로, 더 이상 나라가 국민을 지켜줄 수 없는 시대가 시작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때 최소 50만의 국민이 머나먼 청나라로 끌려가게 됐고, 국민들은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습니다. 

 

인조반정으로 역적의 아들로 몰린 남이(박해일)는 어마어마한 활 솜씨를 가지고 있지만, 역적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기무선의 집에 숨어 살게 됩니다. 아비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게 되면서 역적의 자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삶을 거의 포기한 채 살아갑니다. 그러나 자신의 하나뿐인 여동생만은 살뜰히 챙겨주는 착한 오라비입니다. 

 

이런 여동생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된 날, 여적의 자식이라는 허물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산에서 활을 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결혼식장에 청나라의 군대가 쳐들어오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병자호란 때  침공한 청나라 군사들이 마을까지 쳐들어와 남이의 여동생과 매제를 끌고 가게 됩니다. 

 

마지막 혈육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남이'는 여동생을 구하러 청나라 군대를 추격하게 됩니다. 

 

한편 쥬신타(류승룡)는 나루의 수장이고, 황자의 삼촌으로 나오게 됩니다. 

쥬신 타는 쫓아오는 남이를 향해 부하를 보내 죽이라고 명령을 하게 되지만, 그 부하가 죽게 되자 반대로 남이를 쫒게 됩니다.  

남이의 여동생은 황자의 시침녀로 받쳐지게 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하는 순간 오빠 남이가 나타나 황자를 죽이고 여동생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쥬신 타는 화살 쏘는 형태만 봐도 남이가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남이를 그냥 보내려고 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 목숨을 앗아오려고 합니다. 

쫓고 쫓기는  숲에서 수십 미터 거리에서 화살이 날아드는 장면은 명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은 결국 만나게 되고 서로 활을 겨누게 됩니다. 과연 누가 이기는 싸움일 될지 영화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영화 감상평

 영화에 활이라는 하나의 무기를 이용해 스토리를 만들게 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활의 모습과 활이 날아가는 형태를 카메라에 담았을 때의 모습은 몇 년이 지난 지금 봐도 감탄할 정도로 멋진 장면이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후담이지만 류승룡 배우가 이 역할을 하기 위해 일부러 청나라 언어를 배웠다는 점도 꽤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좀 지루했던 사극형 영화, 역사영화들의 틀을 깨고 흥미 진진한 스토리와 화면으로 몰입감을 증폭시킨 영화였다 생각됩니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기에 아이들과 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영화를 통해 '김한민'감독의 작품을 감상할 분이라 시라면 과감하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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