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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클라우스-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영화

by 블록지기 2022. 9. 7.

영화추천 / 크리스마스 영화 - 영화 클라우스

 

앞서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산타클로스'는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요? 물론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에서도 나오긴 합니다만 어쨋든 그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례이기 때문에 '클라우스'에서도 새로운 형태로 보여진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이번 영화는 앞서 소개한 영화들보다는 잔잔한 느낌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크리스마스 영화인데요 화려하고 밝은 형태의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이 아닌 다소 고전적인고, 조용하게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처음 아이와 이 영화를 볼때 그동안의 밝은 분위기와 달리 뭔가 어두운 부분들이 있어 아이가 보기 싫다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중 하나가 되었으니 스토리만큼은 믿고 보셔도 좋습니다. 

 

1. 영화 줄거리 

영화의 첫 시작은 아주 게으르고 불성실한 주인공 제스퍼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제스퍼는 나름 도시에서 잘나가는 우정총국 총재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그는 본래 게으르고 방탕한 성격이라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가 화가나 아들을 아주 멀리 보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 마을에서 1년안에 6천통의 편지를 처리하지 못하면 유산을 주기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제스퍼가 도착한 그곳은 사시사철 눈으로 덮혀있는 시골중에 깡시골이었습니다. 이 곳 마을 사람들은 글을 쓸 줄 몰라 편지를 보낼 수 없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엘링보와 크럼가문의 사람들은 서로 죽일듯이 싫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스퍼는 6천통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편지를 보낼 사람을 찾으러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던 제스퍼는 깊은 숲속에 살고 있는 클라우드를 만나게 됩니다. 클라우드의 커다란 덩치와 무서운 표정을 보고 제스퍼는 도망을 치게 됩니다. 

그러다 제스퍼가 가지고 있던 그림 한장을 떨어트리게 되고, 이 그림을 준 아이가 가지고 싶은 선물을 그려 넣은 사실을 클라우스가 알게 됩니다. 클라우스는 그 그림을 보고 무엇인가 느꼈는지 제스퍼를 시켜 그 아이의 집에 자신이 만든 장난감을 몰래 배달하고 오게 합니다. 

 

다음날 장난가을 받은 아이의 이야기가 온마을에 퍼지게 되고, 마을의 아이들이 우체국으로 몰려들게 됩니다. 

제스퍼는 이때가 기회란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클라우스'노인에게 편지를 쓰면 장난감을 받을 수 있다며 이야기 합니다. 

아이들의 편지가 클라우스에게 전달이 되고, 클라우스는 밤에 몰래나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로 두고 나옵니다. 

소문은 점점 불어나고 편지를 보내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편지를 쓰려고 글을 배우겠다는 아이들도 늘어서 원래 선생님이 었지만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이 없어 생선을 팔고 있던 '알바'가 다시 선생님이 되는 일까지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마음에들어 하지 않던 대립중에 두 족장들은 변화의 바람을 싫어하게 되고, 결국 제스퍼의 아버지에게 편지가 할당량을 모두 채웠으니 아들을 데려가라는 편지를 쓰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줄 장난감이 떨어져 갈때쯤 '클라우스'는 자신이 왜 장난감을 만들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슬픈 이야기를 듣게된 제스퍼는 자신이 좀더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후 아버지가 제스퍼를 데릴러 오게 되고, 클라우스와 알바는 제스퍼가 일부러 자신들을 속이고 벌인 일이라는 생각에 배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필 그날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오해를 풀고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줄 수 있을까요?

 

2. 영화 감상평

크리스마스날 산타의 선물은 어쩌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고, 고전적인 그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크리스마스면 선물을 받는거라는 것만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을 뿐 별다른 이야기를 더 해준 기억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주게되는 의미를 알려줄 필요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스퍼와 같이 우리들도 물질적인 이익만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를 지낸것은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저학년의 아이들과 봤을때 좋으것 같은 영화이지만, 앞에 서론 부분이 다소 지루할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잘 설명한 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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