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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블록

나를 위한 생각이 필요하다 느낄 때 / 하버드의 생각수업

by 블록지기 2024. 4. 19.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하다 느낄 때

 [ 하버드의 생각수업 ] 


 

 
하버드의 생각수업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하버드의 생각수업』. 2010년 하버드, 옥스퍼드, 스탠포드 등 명문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IGS를 설립한 저자 후쿠하라 마사히로가 하버드의 입학시험, UN의 채용시험 등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질문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세계 수준의 명석함을 만드는 25가지 질문들을 정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답하면서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계 일류를 경험하고 진짜 인재에게 필요한 것이 ‘생각하기’임을 깨달은 저자는 인식, 국가, 자유, 경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생각을 소개한다. 소크라테스, 존 스튜어트 밀, 토머스 홉스, 존 로크 등의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해서 우리에게 던진다. 더불어 옥스퍼드와 하버드 등 세계 유수 대학의 입학시험, 유엔의 채용시험 등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들을 수록하여 세계 표준의 교양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저자
후쿠하라 마사히로
출판
엔트리
출판일
2014.03.10

 

 

창의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읽게 된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정말 단순히, 진짜 아무 생각 없이 ~

'세계 유명 대학교에서는 어떤것을 가르칠까?'가 궁금해서 선택했던 책이었는데...

한 장 한 장 심호한 철학이 담겨있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만들었던 책이었습니다.

 

책의 한 챕터를 넘어갈 때마다 몇 시간씩 혹은 며칠씩 그 질문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기에 

책을 모두 덮었을 때에는 한 학기의 수업을 들은듯한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책은 크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사회, 국가, 자유, 경제, 기술, 자연, 미래 등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각 장마다 세계 유명대학들과 기업들의 실제 면접시험 질문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나'는 없다
프롬은 사회와 개인이라는 관계에 대해서도 사람은 자유로부터 도피한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오늘날의 인간은) 사회 속에서 독립된 개인으로서 존재하지 않고, 문제화적 본보기를 통해 주어진 인격을 그대로 완전히 받아들인다. 다른 모든 사람과 완전히 똑같은, 주위가 기대하는 상태가 된다.'

프롬은 이런 식으로 분석했다.
당신은 '당신'이라는 개인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사회로부터 주어진 '당신'이라는 인격을(저항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다. 그 결과 '당신'이라는 개인적인 존재와 외부 세계에서 요구받는 '당신'이라는 존재 사이의 모순이 사라진다고 그는 말했다.

'하버드의 생각수업 ' 중...

 

 

이런 식으로 필자는 1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두 가지의 의견을 객관적이 내용들과 주관적인 내용을 섞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각 장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나라면 어떻게 대답했을까?'를 고민하며 

뒷장의 이야기를 잠시 덮어두고,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았는데,

의도치 않게 생각의 시간이 길어지도 또 깊어져가는 경험을 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누군가에게 들어본 적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도 없는 저였기에

아마도 생각의 깊이를 불러내는 이 책이 낯설기도 했지만,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잠시나마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고 싶다거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면 꼭 한 번쯤을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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