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풀 고스트 - 웃기면서 신들린 수사극

영화 원더풀 고스트 - 웃기면서 신들린 수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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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첫 장면은 버스에서 난동을 부리는 한 남자로부터 시작됩니다. 

연약한 할머니에게 욕설과 비방을 일삼는 나쁜 남자, 그걸 지켜보는 최장수(마동석) 유도관장은 버스 맨 뒷좌석에 앉아 그 모습을 지켜보다 안 되겠다는 듯이 일어섭니다. 최장수의 외모를 보고 놀란 나쁜 남자는 최장수를 보고 뒷걸음질을 치고, 주변의 사람들은 최장수를 마치 영웅인 양 쳐다봅니다. 하지만 막상 최장수가 한 일은 버스 부저를 누르고 내리겠다고 말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런 최장수와 함께 내린 여고생이 최장수에게 왜 할머니 안 도와줬냐고 따져 묻자 '내가 왜?'라며 여고생에게 갈길 가라며 이야기합니다. 그런 최장수의 유일한 관심사는 바로 몸이 아픈 하나뿐인  딸 동경이뿐입니다.

그에 반해 정의감 200% 동네 경찰 강태진(김영광) 순경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약한 자를 보면 도와야 직성이 풀리는 정의의 사도로 아내는 이런 태진이 매일 다쳐오는 것을 속상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태진은 동네 강아지 복길이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복길이를 찾아다니던 중 으슥한 부둣가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배에서 아이들을 내리더니 봉고차에 태우고 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경찰의 직감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태진은 봉고차를 오토바이로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중간에 다른 봉고차와 헷갈리게 되고 비슷한 봉고차를 찾다가  이상한 곳에 세워진 최장수의 봉고차를 보게 됩니다. 이상하다 생각되어 후레쉬를 켜고 차 안을 살피던 중 최장수를 만나게 됩니다. 최장수의 인상을 보고 부둣가에서 온차가 아니냐고 다시 묻고 , 오밤중에 모하냐고 묻게 됩니다. 기분이 상한 최장수는 경찰일이나 하라며 차를 끌고 가버립니다.

다음날 우연히 최장수의 봉고차를 보게 되고 거기서 유치원에 가는 아이가 내려 인사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가 아빠와 인사를 하고 나서 유치원에 들어가는가 싶더니 아빠가 가는 것을 보고 유치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이가 어느 집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이후 편의점에서 부둣가에서 봤던 사람들을 목격한 태진은 그들이 동네 나이트에서 여자들을 끌고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시장에서 장수는 딸아이와 함께 장을 보고 있습니다. 딸에게 음식 맛있게 해 주겠다는 아빠의 말에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우겨대는 아이, 둘은 그렇게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으로 돌아온 태진은 나이트클럽의 동태를 살펴보던 중 한 명의 여자가 도망치는 것을 보게 되었고, 한 남자가 여성을 잡으러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태진은 여성을 도와주러 갔다가 잡힌 여성이 휴대폰을 뒤로 버리는 장면을 멀리서 보게 됩니다.두 사람이 다시 나이트로 들어간 후 태진은 그녀가 버린 휴대폰속의 영상을 동료 종식(최귀화)와 보게됩니다.

그 영상은 바로 밀입국에 대한 장면이 상세히 들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부가 손상된 상태라 복구가 필요하다 느낀 태진은 집으로 향합니다. 늦은 시간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집을 얻은 태진은 아내를 위해 수리와 청소를 하고 있던 중 선배 종식의 호출로 종식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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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시간 장난감 백화점에서 딸의 장난감을 사고 나온 장수는 주차해놨던 자신의 차량이 견인된 것을 알게 됩니다.

벙쩌하는 장수 앞에 마침 태진이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게 되고, 장수는 태진이 자신의 차를 견인시킨 거라 생각되어 태진의 오토바이를 쫓아가게 됩니다.  태진은 선배 종식을 만나러 지하 주차장에 가게 되고, 종식을 찾던 중 괴한들에게 폭행과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태진을 뒤따라온 장수는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있는 태진을 발견하게 되고, 주변을 살피던 중 똑같이 괴한들에게 머리를 맞아 쓰러지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 괴한들은 나이트클럽의 건달들로 종식은 그 건달들과 한 패였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종식도 자신의 후배가 쓰러진 모습을 보게 되자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고, 태진과 장수는 똑같이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태진은 병원으로 달려온 아내를 위로하려고 하지만, 자신 몸이 병실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고 충격에 빠지고 맙니다. 

다음날 아침 장수가 일어나게 되고, 옆에 자고 있던 딸을 발견하게 됩니다. 딸이 깨서 아빠에게 괜찮냐며 술 먹다 싸웠냐고 묻자 장수는 절대 아니라고 자신이 그랬다면 경찰 아저씨들이 잡으러 온다며 딸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그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경찰들이 장수를 만나러 옵니다. 장수는 그날의 상황을 경찰들에게 설명해줍니다. 복도에 나온 장수는 복도를 뛰어다니던 태진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을 볼 수 있는 장수를 감사히 생각하며 태진은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체 남에게 관심이 없던 장수였기에 태진을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답답해하던 태진은 자신을 만나러 온 선배 종식이 그들과 한패이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메모리카드를 찾고 있으며, 그 위의 윗선들도 한패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들이 태진과 함께 있던 장수가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장수를 처리하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진은 장수에게 말하지만 듣지 않는 장수, 그러다 진짜 건달들이 나타나 장수를 죽이려 합니다. 그 순간 태진이 장수에게 위험하다고 소리를 질러 알려줬고, 운동신경이 좋았던 장수는 그들을 가뿐히 넘깁니다. 어찌어찌하여 위기를 넘긴 두 사람, 하지만 이후 장수의 딸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태진이 가지고 있던 메모리카드를 아내가 발견하는 일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과연 두 사람은 함께 아이도 찾고, 나쁜 놈들도 혼내줄 수 있을까요? 

영화의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