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40세 육아 이야기 - EP12. 생후 6개월 아기발달

육아 / 40세 육아 이야기 -EP12. 생후 6개월 아기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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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첫 아이에 관한 에피소드가 더 많은것 같아 오늘은 둘째 아이의 발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이들의 7살 터울이나 되다 보니 육아를 해봤지만 너무 오래되어 처음 겪는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다만 경험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첫 육아때 보다는 약간의 여유가 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일까 리셋된 머리속에 첫째 육아 기억은 전부 어디로 갔는지 알수 없을때가 더 많습니다. 

이제 6개월이 된 우리 아들을 보면서 아직도 난 육아의 달인이 되려면 멀었구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기에 6개월을 보내고 있는 아기의 발달을 정리할겸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언어.인지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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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알이보다 빠르고, 크고, 명확한 소리를 냅니다.
• '마','음','아'등의 단모음을 빠르게 말하면서 자신의 감정표현을 합니다 
• 누나가 장난감을 뺏으면 뺏긴 장난감을 보고 울거나, 화를 내거나 큰 소리를 내서 반응합니다. 
• 거울을 보면서 아이가 자신의 모습과 엄마의 못습을 인지하고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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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를 봐도 몇개월 전만해도 울음 소리 조차 작았던 아이었는데, 요즘에는 일상에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일에 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배가 고플때 물론이고, 같이 놀다가 가족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순간 자신도 데려가라고 하는 듯한 반응에 소리를 낸다거나, 장난감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소리를 지르며 도와달라고 하는 듯 울음과 단모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고난이도는 아마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손뼉을 치면 그쪽으로 온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첫째는 기어다닌 기억이 없고, 또 저도 그때는 일을 하던 중이었기에 아이가 그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몰랐는데 둘째는 직접 키워보니 이런 하나하나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근육, 운동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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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밀이는 물론, 잡아주면 혼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 혼자 양쪽으로 뒤집기를 하며 놀게 됩니다. 
• 손을 뻗어 원하는 장난감을 잡으려고 합니다. 
• 딸랑이를 잡으면 흔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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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은 혼자 완전히 앉는 것이 아니라 6개월의 아이들은 양쪽으로 다리를 편안하게 벌려주고 엄마나 아빠가 양손으로 아이의 허리 부분을 감싸주다가 서서히 손을 땟을 때 허리를 둥글게 하고 양손을 앞으로 지탱하고 앉을 수 있냐는 이야기입니다. 즉, 양손으로 지탱하면 앉을 수 있나의 문제입니다. 좀더 크면 혼자 앉고 양손으로 뭔가 들며 놀고 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6개월의 발다은 이정도가 정상이라고 합니다. 

이유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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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번 이유식을 먹어요 
• 우유 양도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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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운동량이 늘면서 이유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유식은 하루에 1번~2번정도 먹이는데 이때마다 식탁이 난장판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수순이라 생각이 됩니다. 초기 이유식은 5개월부터 시작하는 분들도 꽤 있으신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전 6개월 아기 이가 나는 시기에 시작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같은 경우 조금 일찍 태어난 감이 있어 발달이 다소 늦은 편에 속하고, 이가 나지 않은 상태라면 아직 몸에서 이유식을 잘 소화 시킬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되서 저는 이가 나는 것을 확이후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이유식은 만들어 주는게 가장 좋겠지만, 제 요리 솜씨가 꽝인 관계로 저는 여러곳의 이유식을 비교해보고 되도록이면 그릇이 유리인곳을 찾아서 그곳에서 시켜 먹이고 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 엄마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요. 꼭 밥상 2번차리는 듯한 느낌?! 때문에 그리고 아이가 잘 안먹는다고 생각이 들어 허무함과 먹여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 잡힐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럴 필요가 없는게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의 목적은 2가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는 준비를 시킨다'와 ' 목으로 넘어가는 연습을 한다'의 목적을 두고 하루에 커피스푼으로 3~4번정도 먹으면 성공으로 생각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우리 모두 아이에게 이유식을 줄때 많이 먹여야지가 아니라 아이가 새로운 맛을 받아들이는데 성공했구나로 생각을 받꾸다 보면 큰 스트레스 없이 이 시기를 넘어 갈 수 있으리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