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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블록

영화 인타임 IN TIME - 미래배경영화

by 블록지기 2022. 9. 21.

영화추천 / 인타임 (In Time)

#영화 #옛날영화 #외국영화 #미래영화 #시간의소중함

 

이번 주제는 미래세상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끔 저의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서 미래에 이 아이들이 살 곳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상상을 하곤 합니다. 

저의 취미가 상상인지라 멍할때도, 영화를 볼 때도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이번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는 영화를 골라서 소개하기로 정했습니다. 

 

2011년 개봉작 인타임, 앤드류 니콜 감독, 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트 주연의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시간에 대한 새로운 관념과 반성을 일으킨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독특한 소재와 시간을 재 해석한 부분이 마음에 드는 영화이지만, 실제로 크게 흥행하지는 못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 미래 사회라고 하기에는 소품이 너무 허접했다거나, 액션이 어설프고, 작위적인 전개, 부족한 결말 처리 등 악평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상상하기에 또한 현재를 살아가는 이유와 시간의 개념을 새로 잡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이기에 여러분도 함께 보셨으면 하는 생각에 이렇게 소개해 봅니다. 

 

1. 인타임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유전자가 조작돼 25세에 노화가 멈춘 미래의 세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됩니다. 

25세가 전까지는 시간을 움직이지 않다가 25세 생일이 지나면 1년의 유예시간을 제공받고 팔뚝에 시간은 흐르게 됩니다. 

커피 1잔에 4분, 버스요금은 1시간 이렇게 모든 생활에 돈이 아닌 시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인간은 영원히 살게 되었지만 그건 부유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주인공 '윌'이 사는 빈민가는 일용직을 하며 근근히 목숨을 유지해하고 있고, 빈민가에서는 일주일에 한 명씩 사람이 죽어 나갈 정도로 수명을 빼앗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가난한 28세 '윌'은 어느날 빈민가에 어울리지 않는 부유한 옷차림의 남성을 만나게 됩니다. 

비싼 옷, 비싼구두, 비싼 시계 등을 차고 술에 위에 있는 남자가 보디가드도 없이 빈민가에 온 것을 알게 되자 시간 사냥꾼인 미닛 맨이 나타나고 그의 수명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윌'은 그가 수명을 빼앗기게 될까 봐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줍니다.

알고 보니 그는 100년이 넘게 살고도 100년을 더 가지고 있는 부자 중에 부자 헤밀턴이었습니다.

하지만 '윌'은 이제 겨우 하루만 남아있는 상태였고, 헤밀턴은 윌에게 " 만약 시계에 나처럼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면 뭘 하겠나?"라는 말에 윌은 헛되게 쓰진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날 헤밀턴은 윌에게 소수의 영생을 위해 다수가 죽어야 하는 현 시스템의 문제와 비밀을 듣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헤밀턴은 자신이 죽을 수 있을 만큼의 시간만을 남겨두고 나머지 100년이라는 시간을 윌에게 주고 자살을 시도합니다. 아침에 눈을 뜬 윌은 헤밀턴이 남긴 메시지 'DON'T WAST MY TIME' '내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게' 라는 글을 보고  자신에게 갑자기 생긴 많은 시간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자살을 시도한 헤밀턴 때문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죠.

 

자신의 많은 시간을 가장먼저 오랜 단짝 친구에게 10년을 선물해 줍니다. 

그리고 엄마의 50번째 생일 저녁 약속을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꽃을 들고 기다립니다.

 

한편 윌의 엄마는 어제까지만해도 1시간이었던 버스비용이 2시간으로 올라 버스를 타지 못하고 아들이 있는 곳으로 무작정 달려봅니다. 

그 시간 윌은 엄마를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지만 버스 2대가 갈 때까지 엄마는 정류장에 보이지 않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으로 엄마의 직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둘은 중간지점에서 만나게 되고,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힘껏달립니다. 

하지만 윌의 손이 닿기전 엄마의 시간은 0이 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윌은 헤밀턴에게 들었던 다수의 시간을 빼앗기 위해 부자들이 모여사는 '뉴 그리니치'로 떠나게 됩니다.

뉴 그리니치로 가는 택시요금은 1년, 그럼에도 그는 그곳을 향해 갑니다. 

 

어렵사리 뉴 그리니치로 도착한 윌, 하지만 뛰어다니며 시계를 보는 그를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빈민가에서의 습관이 그대로 배어나온것이죠.

자신이 빈민가의 사람임을 숨기기 위해 옷과 차를 마련하고, 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호텔 카지노로 향한 윌은 도박을 잘하는 젊은 이로 인식되어 고위급 사람들, 금융사 회장과 배팅을 하며 카드 게임을 즐깁니다. 배팅금액으로 50년을 걸었고, 결국 올인까지 가게 되는 윌은 3초의 시간을 남겨놓고 배팅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르 지켜보고 있던 필립의 딸 실비아는 그런 그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맙니다.

그렇게 둘의 연애가 시작되는 시기에 100년을 선물한 헤밀턴의 죽음에 누명을 쓰고 있는 윌을 잡으러 오게 됩니다. 

결국 취조를 위한 단 2시간만 남겨두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빼앗기게 된 윌, 그 순간 실비아는 윌에게 자신을 인질 삼아 밖으로 데리고 나가라고 합니다. 둘은 차를 타고 빈민가로 향하지만 덧에 걸려 차는 점복되고 미닛 맨이 나타나 이들의 시간을 빼앗아 버리고 맙니다. 결국 실비아의 다이아 귀걸이를 팔아 48시간을 얻게 된 둘은 실비아의 몸값으로 1000년의 시간을 기부하라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며 단번에 거부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실비아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윌과 함께 시간은행을 털기로 합니다. 

과연 이 둘은 자신의 시간을 걸고 은행을 털 수 있을까요?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에서 시간은 곧 돈으로 표현되는 장면이 많습니다. 순간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하루에 쓴 시간이 돈과 같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서운 상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뿐 분명 우리는 하루하루 자신에게 남아있는 인생이라는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라는걸 일깨워주는 영화였습니다. 단지 볼때마다 무서운건 시간을 헛투로 사용한 내 자신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시작된다는 것이 었습니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 영화였고, 젊은 청년들 혹은 삶에 무력함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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